부산 명륜2초교 신설 무산, 교육부 심사서 4차례 탈락

부산 동래구 명륜동 내 가칭 명륜2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정부 투자심사에서 네차례나 재검토 결정을 통부받아 결국 무산되면서 시교육청이 학생들을 인근 학교에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결과 명륜2초 신설 안건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부산지역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통학구역 조정을 통해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하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주변 재개발사업의 수요를 반영한 명륜2초를 짓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증가되는 학생들을 인근에 명륜초가 증축을 진행함에 따라 이들 학교에 분산배치할 방침이다.

명륜초와 교동초의 학급당 인원은 현재 평균 32명이다. 추가 인원이 분산배치되면 급당 인원수는 1, 2명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교육청이 지난해 신청한 사하구 구평동 서평초등, 명지국제신도시 내 명지5초등 신설 안건도 모두 학생 수 증가요인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그 밖에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명지1초등 안건은 신도시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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