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오른쪽 발등을 밟혔고, 이로 인해 캐나다와 11월 A매치에 결장했다.
하지만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했고, 소속팀 복귀 후 에버턴과 12라운드도 막판 교체 출전한 뒤 한 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 사이 스완지는 밥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기성용이 돌아와 풀 타임 활약한 본머스 전도 스완지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안방에서 0-3으로 패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3승3무12패(승점12)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기 위해 몸을 날리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상대 선수와 언쟁을 펼치는 모습도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본머스에 밀린 스완지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고, 후반 12분에는 최전방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 막판 추가골까지 내줘 안방에서 3골차 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