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은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네티즌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사회를 보던 박보검은 무대로 이동해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이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올 한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항상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팬들을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지난 10월 종영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은 다정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