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31일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용우는 2015년 서울에서 데뷔해 2년 동안 45경기를 뛰었다. K리그 클래식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울산은 "넓은 시야, 볼 배급력,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로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멀티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박용우는 "개인적인 성적보단 팀에 잘 적응해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1차적으로는 팀이 전반기 상위스플릿에 들어가고, 그 다음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울산은 기존 중앙 수비수 정승현에 전북 현대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규백, 그리고 박용우까지 3명의 리우 올림픽 수비수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