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유진은 “1998년 이후 첫 콘서트라 즐겁고 감동적이다”라며 “헤어진 후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를 꿈꿔왔다.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S.E.S가 다시 뭉쳤다. 우리의 노래 ‘드림스 컴 트루’가 떠오른다”며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한 마음으로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하겠다”고 거들었다.
슈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느낀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더욱 그렇다”며 “(멤버들과)콘서트 준비를 함께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결합)소식을 접한 팬들도 행복함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콘서트는 묘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14년 만에 재결합한 S.E.S.는 활동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앨범,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는 ‘리멤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일환인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는 30~31일 양일간 개최되며, S.E.S는 이번 공연에서 기존 히트곡과 내년 1월 2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