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신형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까지 신형 그랜저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신형 그랜저만의 새롭고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3층에서 5층까지 자리하고 있는 신형 그랜저 체험관은 '디자인 스토리'라는 컨셉으로 운영하면서,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이야기와 그랜저 디자인의 개발과정, 그랜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그랜저의 새로운 역사를 체험하고, 이를 만들어낸 디자이너들과의 교감으로 그랜저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신형 그랜저 체험관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체험관에서는 신형 그랜저 디자인의 탄생 과정을 만날 수 있다. 벽면에는 기획 단계부터 실제 차량이 생산되기까지의 디자인 스케치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디자인이 어떤 수정과 변화 과정을 거쳐 지금의 그랜저가 탄생할 수 있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신형 그랜저의 다양한 색상과 라인업이 전시되며, 디자인센터 디자이너 작업실, 테이프 드로잉 아트웍 등의 전시를 통해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감각과 역량을 선보이는 공간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는 자율관람과 특화 시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형 그랜저 디자이너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디자이너 강연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랜저 디자이너들의 열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그랜저 디자이너와의 대화' 행사는 이들의 경험과 철학을 듣고 이를 통해 자동차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현재까지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디자인센터총괄 사장 등 다섯 차례의 대화가 진행됐다.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디자인 학도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그랜저 디자인과 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철학과 감성을 공유했다.
◇ 기아차 , 전시장에 3D 홀로그램 적용· 고객과의 대화· 차별적 체험공간 확대
기아자동차 전시장은 '3D 홀로그램' 신기술을 처음 도입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아차는 28일 국내 최초의 3D 홀로그램 전시물 적용 등으로 단장한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을 오픈했다.
기아차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은 동작인식 센서를 통해 방문 고객 뿐 아니라 전시장 외부를 지나가는 고객들도 입체적인 차량 사진을 접할 수 있고, 가상 드라이빙 체험, 기아차 홍보 영상 관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의 신기술 적용 전시장은 방문한 전시장에 원하는 모델이 전시돼 있지 않아 다른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공간 제약으로 다양한 모델이 전시돼 있지 않았던 공간에 3D 홀로그램 전시물 설치를 통해 전시 모델 외에도 인기가 높은 K3, K5, K7, 니로와 스포티지 모델의 차량 외부, 색상, 실내 공간, 트렁크 내부 등의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 단순한 전시장의 개념을 넘어 브랜드 홍보 영상, 자동차 역사 영상, 기아차 제작과정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는 동시에 '펀 드라이빙' 코너를 제작해 고객들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가상 운전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기아차의 전시장은 차량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 공간으로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전시장에 미래 신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신세대 고객층의 이목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전시장은 3D 홀로그램 전시물 설치 뿐 아니라 콘텐츠 발굴, 창의적 제휴, 체험공간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신개념 전시장으로 탈바꿈항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의 전시장들까지 미래 신기술을 도입한 신개념 전시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