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30일 공식 출범…자기자본 6조원 국내 최대증권사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해 나갈 것"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30일 국내 최대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2월 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 만인 30일 합병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정식 합병법인으로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 원, 자산규모는 62.5조 원, 자기자본 6.6조 원으로 독보적인 국내 최대 증권사로 출범하게 됐다.

이 규모는 국내 금융투자업을 뛰어넘어 은행을 포함한 금융업에서도 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국내 거점 168개와 해외거점 14개 등으로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돼 향후 초대형 글로벌 IB(투자은행)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도 갖췄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창업추진단장은 "지난 1년간의 통합 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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