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알 들어간 팥죽"…사회복무요원 근무복 '논란'

(사진=병무청 제공)
새해부터 사회복무요원이 입게 될 새 제복이 일반에 공개돼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디자인을 놓고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병무청은 "기존의 제복은 푸른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로 신축성과 보온성이 다소 떨어지는 등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요구가 많았다"며 "새로운 사회복무요원 제복을 개발해 2017년 1월부터 소집되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새 제복 상의는 자주색에 하의는 회색으로, 상의에는 흰색으로 된 하트, 음표, 십자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같은 디자인에 대해 병무청은 "사회복무 요원을 상징하는 고유의 색을 정하여 변화와 젊음이 표출되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며 "사회복무요원이 사회를 밝히는 등불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를 형상화 했다고" 전했다.

새 제복 도안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다.

'변화·등불'을 형상화했다는 병무청의 설명에 대해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roo***는 "디자인이 프랜차이즈 직원 복장같아 보인다. 하는 일에 맞게끔 단정하게 만들어야지"라고 했으며 lgh***도 "색상은 나빠보이지 않은데 옷에 들어간 저 문양은 정말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mag***는 "이렇게 바뀔바엔 다른데 신경쓰는게 더 좋아보인다. 쓸데없는데 돈 쓰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물방울무늬만 없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왜 넣은 거냐", "새알 들어간 팥죽도 아니고 디자인 정말 촌스럽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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