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코트라(KOTRA) 무스카트 무역관이 지난 27일 작성한 '오만-북한 교역 동향 및 정치 현안'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은 "2015년 오만 내 최대 약 300명의 북한 근로자가 건설 공사를 위해 체류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오만 내 거주 중이었던 북한 근로자는 모두 본국으로 송환됐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만 측이 북한 해외 노동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감안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고서 내용을 확인했다.
오만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리비아 등과 함께 중동에서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표적인 국가로 거론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