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탑승객 5만명 시대 열렸다

(사진=부산김해경전철 제공)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5년 만에 하루 평균 탑승객 5만명 시대를 열었다.

부산김해경전철(주)은 2016년 한 해동안 경전철을 이용한 승객은 총 1816만 9889명으로 하루 평균 5만 193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개통 당시 3만84명이던과 비교해 66%가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증가세는 무엇보다 개통 이후 인명피해가 단 1건도 없는 등 무사고 안전 운행으로 이용객에게 신뢰를 쌓은 점이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또, 경전철 주변 역세권 개발로 유동 이동인구가 증가한데다, 어린이 테마열차 운행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승객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진=부산김해경전철 제공)
이는 올해 국토부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실시한 '부산김해경전철 건설공사 사후평가 용역'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경전철고객은 연평균 10%이상 상승하고 있고, 통행시간 절감, 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소음·주차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했다.

종합적인 이용만족도 역시 88.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다만, 추가적인 수요 증가를 위해서는 역세권 인접 미개발지 개발유도, 연계환승체계 강화, 버스 노선조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김해경전철(주) 남 훈 대표이사는 "2017년에도 승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해 지속적인 승객 증대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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