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초급 당위원장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 공연이 28일 평양에서 성대히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관람석에 나오시였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환호하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양 공연단 예술인들을 '당 사상전선의 제1나팔수'로 칭하며 "우리 식의 경음악과 관현악, 다양한 성악 종목과 합창의 배합으로 새로운 경지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인 공연은 대회 참가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당의 강화 발전과 당 정책 관철의 '제일선(최일선) 초소'에서 사명과 본분을 다 하라는 기대를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관람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기남·최태복·리수용·김평해·오수용·곽범기·김영철·리만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동행했다.
김정은이 모란봉악단 공연을 공개 관람한 것은 지난해 10월 19일(보도시점)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청봉악단·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 공연을 본 이후 14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