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29일 "오승범과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1억원이 넘는 연봉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합류한 오승범은 38경기에 출전해 팀이 K리그 클래식 무대로 승격하는 데 일조했다.
강원은 오승범의 경험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리그 통산 424경기에 출전해 통산 출전 경기 9위에 올라있는 오승범은 새 얼굴이 많이 합류한 강원의 중심을 잡아줄 인물이라는 평가다.
재계약에 합의한 오승범은 "내년에도 강원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다시 클래식 무대를 밟는 것은 나에게 무척 의미가 크다"며 "내년 목표인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