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6년 우수 공공체육시설 8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등 2016년도 우수 공공체육시설 8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권역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은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수도권), 천안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충청‧강원권), 나주국민체육센터(전라‧제주권), 포항시민볼링장(경상권)이 선정됐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경영 실적, 시설물 및 안전 관리 상태,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 상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도 특화된 수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장애인 점자 안내판 등을 설치·운영해 권역별 최우수 및 부문별 시설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나주 국민체육센터는 재정이 약한 도농복합도시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항 시민볼링장은 1984년 건립된 전문체육시설을 생활체육으로 활용하면서 경영수지를 개선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 공공체육시설은 중곡문화체육센터(프로그램), 대전월드컵경기장(예산 절감), 서울월드컵경기장(시설물 유지관리), 시흥국민체육센터(안전관리)가 각각 선정됐다.

권역별 최우수상은 문체부 장관상이, 부문별 우수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준다. 해당 시설에는 우수 공공체육시설 지정 동판이 부착되고 담당 직원은 해외 견학의 혜택을 받는다.

지난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개선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사업을 도입한 문체부는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지자체가 2016년 생활체육시설 사업에 공모할 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 우수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모범 사례가 다른 공공체육시설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관련 모범 운영사례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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