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27일 오후 10시 35분쯤 서울 염창동 등촌역 인근 도로에서 흰색 경차가 운행 중이던 70-3번 버스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안모(60) 씨가 중상을 입는 등 승객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도주차량은 버스전용차로서 불법유턴을 시도하다 버스 앞부분과 충돌했고 이후 도주했다.
승객들은 도주차량과 충돌한 버스가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버스 내 블랙박스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도주 차량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