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를 출발한 '니나호'가 30분 정도 운항했을 무렵 강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가 선체를 덮어 앞유리 3장이 깨졌다.
이 사고로 김모(23)씨 등 승객 9명이 부서진 유리 조각에 맞아 찰과상을 입었다.
니나호는 부서진 앞유리를 비닐로 막은 뒤 속도를 낮춰 부산항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부산항에 애초 오후 4시 30분쯤 입항할 예정이었던 니나호는 1시간가량 늦은 오후 5시 30분에 도착했다.
유리 파편에 맞아 다친 승객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니나호에는 승객 307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전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2∼4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