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주) 의원은 지난 23일 미국을 방문해 반 총장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 만남은 함께 저녁 식사하며 2시간 30분 정도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반 총장에게 '귀국해 대선에 도전하면 적극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반 총장도 고맙다는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 총장은 반드시 개헌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박연차 23만 달러 수수 등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갖가지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 고향 출신 의원들의 이번 방문과 관련해 사실상 대선행보에 나선 반 총장에 대한 정치권의 영입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반 총장은 충북 음성이 고향으로 어린시절 충주로 이사해, 충주 교현초와 충주중, 충주고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