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나머지 10% 약 10만대 가량은 여전히 시중에서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파손된 액정을 반값에 교환해 주는 등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모두 중단한다.
대신 아직 회수되지 않고 있는 노트7 10만대를 끌어내기 위해 배터리 충전제한을 강화해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년부터는 갤럭시 노트7의 교환과 환불에 따른 혜택이 종료된다"면서 "회수율도 90%를 넘어섬에 따라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배터리 충전을 60%만 되도록 원격 소프트웨어 조작방식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것을 30% 수준까지 줄이거나 아예 충전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충전이 안되도록 하고 있는 미국과 30%로 제한한 유럽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은 아예 노트7을 쓸수 없도록 해 교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안과 30% 정도로 제한해 잠시 여유를 준 상태에서 교환을 독려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런 배터리 충전 제한과 함께 아직 환불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노트7을 구입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서도 일단 교환이나 환불을 지원해 가기로 했다.
삼성은 또 노트7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일일이 연락을 취해 교환과 환불을 독려하는 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잠재적 위협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