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를 비롯한 각계의 무책임한 대처를 비판하는 내용이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작곡자의 안부를 걱정하는 댓글이 가득했다. 현재 '새타령'의 조회수는 44만에 이른다.
그로부터 1년 6개월, 그 작곡자는 국정농단 사태를 비판하는 '우주의 기운'을 발표한다. 촛불집회 중에는 광화문 무대에도 올랐다. '사회참여적인 음악'을 하자는 거창한 목표가 아닌,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는 그. 래퍼 겸 송라이터 '디템포(detempo)'를 만났다.
디템포는 여러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서로의 생사 여부를 묻는 '드립'을 주고 받고, 최근엔 SNS 실시간 스트리밍에서 받은 사연을 가사로 써서 '번개탄 한 장'이라는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도 앨범 작업은 물론, SNS를 통한 소통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