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은 26일 오후 2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대개혁과 정권 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선언문에서 "국민의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 가결을 주도했으나 '개혁보수신당'의 출현을 앞두고 제4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국민의당이 플랫폼 정당이 돼서 정권교체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경륜과 소통의 부드러운 리더십', '정치력과 협상력’을 갖춘 원내대표가 반드시 필요하며 자신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국민의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전국정당이 돼야 하고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이 중심이 됐을 때 대선승리도 가능하다"면서 "제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지금은 대통령 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조기 대선을 앞둔 엄중한 시기에 국회가 '여. 야. 정 국정협의체'를 구성해 부패, 기득권, 적폐해소를 위한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이 선도정당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당 내부적으로 화합과 소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지방, 중앙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제가 '국가 대개혁-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시을.4선)을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