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첨단 신소재·부품 100대 기술개발한다

소재 부품산업 정책,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전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주형환)는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제3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13~’16)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향후 소재·부품산업의 정책방향 정립을 위해 4차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융합 얼라이언스 중심의 수평적·개방형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대책들과 차이가 있다.

또한 지원방식을 'R&D→인프라→공정→트렉레코드 확보 및 해외진출'까지 全주기 기업활동에 있어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뒀다.


소재·부품 산업은 부가가치의 원천으로서 선진국 도약의 기준이 되는 산업이며, 핵심 소재·부품 개발 성공시 장기간 시장지배가 가능한 특성을 가지는 고부가 산업이다.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들은 신속한 사업재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과 연관된 첨단 소재·부품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선진국들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제조업 강화정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 대응 중이다.

'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은 먼저, 미래 첨단 신소재·부품 100대 유망기술을 ’25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100대 기술 개발을 위해 범부처 협업프로젝트인 국가전략프로젝트, 부처간 협업, 산업부 자체 개발을 통해 추진한다.

다음으로, 융·복합 소재·부품 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 인프라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의 15개 소재․신뢰성 센터를 5대 융합 얼라이언스 체계(금속, 화학, 섬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로 개편함으로써 융·복합 소재·부품 개발을 촉진시킨다.

첨단 신소재·부품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소재·부품 분야를 총괄하는 인적자원협의체를 지정하고, 가상공학 전문인력 등 융·복합 소재·부품 관련 인력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효율․친환경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생산성을 제고하고 소재·부품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을 계획대로 ’20년까지 1만개로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소재·부품 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의 스마트화도 3단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화하기로 했다.

끝으로, 소재·부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력이 있어도 실적이 없어 해외진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공기업․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협업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글로벌 파트너링사업을 확대하고 유망 5대 부품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신소재산업협의회'를 '신소재·부품산업협의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또 협의회를 통해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