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 노리는 수원FC, 서동현 완전히 품었다

임대 신분이었던 서동현이 수원FC로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사진=수원FC 제공)
다시 한번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수원FC가 공격수 서동현을 완전 영입했다.

수원은 26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서동현이 완전 이적한다"고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서동현은 지난 7월 임대 형식으로 수원에 합류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수원은 승격을 위해 서동현이 팀에 필요한 자원으로 판단했다.


지난 2006년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서동현은 통산 278경기에 출전해 63골 20도움을 올렸다. 2008년에는 13골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수원은 "서동현은 큰 신장을 바탕으로 문전에서의 헤딩력과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돋보인다"며 "넓은 좌우 활동 폭과 최전방 공격수지만 뛰어난 도움 능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원으로 완전 이적을 확정 지은 서동현도 구단에 헌신할 뜻을 전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수원의 잔류에 도움되지 못해 항상 무거운 마음이었다"면서 "2017시즌은 잘 준비해서 팀이 클래식으로 재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덕제 감독은 "경험 많은 공격수 서동현을 완전 이적시켜 매우 기쁘다. 큰 키를 활용한 헤딩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수원FC의 젊은 공격진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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