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창업비 피자헛·도미노 최고, 인테리어비는 미스터피자

가맹본부의 수익성은 푸드존(피자마루)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국내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 가맹본부의 비교정보결과 가맹점수는 피자스쿨이 가장 많고 가맹점 증가율은 피자알볼로, 폐점률은 뽕뜨락피자가 가장 높았다.

연평균매출액은 도미노피자가 가장 높았고 가맹본부의 수익성은 푸드존(피자마루) 최고를 기록했다.

영업개시이전 부담은 피자헛·도미노 피자가 최고, 인테리어비용은 미스터피자가 가장 높았다.

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해 가맹점수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 가맹본부의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피자 업종은 103개 브랜드, 가맹점 6015개와 직영점 264개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가맹점이 10% 늘어났다.


◇ 가맹점 연평균매출액 도미노피자 최고, 폐점률 뽕뜨락피자 최고

가맹점 수는 '피자스쿨'이 822개로 가장 많았다. '오구피자'가 621개, '피자마루'가 619개, '미스터피자' 392개 순이었다.

가맹점 증가율은 '피자알볼로'(26.3%)가 가장 높고, 피자나라치킨공주(21.3%), 피자 헛(21.6%)이 높았고 미스터피자 (△6.7) 피자에땅(△2.3) 오구피자(△0.2)는 각각 줄었다.

'뽕뜨락피자'는 가맹점 신규 개점률(21.9%)과 폐점률(8.7%)이 가장 높았다.

가맹점 신규개점률은 피자헛 (21%), 피자알볼로(20.8%) 피자나라치킨공주(17.6%)가 높고 다른 브랜드는 7%를 밑돌았다.

폐점률은 미스터피자 7.5%, 오구피자 5.5%, 피자에땅 5.3%로 비교적 높았다.

가맹점 연평균매출액은 '도미노피자'가 7억 4876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피자알볼로가 5억 2145만 원, 피자헛이 4억 8174만 원이고 피자마루가 1억 3925로 가장 낮았다.

◇ 영업개시이전 부담 피자헛·도미노피자 최고, 인테리어비용 미스터피자 최고

가맹점 면적 100㎡ 이하인 형태로 '피자헛'과 '도미노피자' 창업비용이 가장 높았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가맹점사업자가 가맹본부에게 지급하는 비용은 영업 개시 이전 부담의 경우 '피자헛'의 레스토랑형 매장이 최초 가맹금이 약 8852만 원, 인테리어, 설비, 집기 등 비용 3억 7800만원으로 총 창업비용이 약 4억 6652만 원으로 가장 높앗다.

'피자헛'레스토랑 형태는 가맹점 기준 면적이 198㎡로 매우 넓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다소 높으며, 가맹점 면적 100㎡ 이하인 형태로만 보았을 때는 '피자헛'배달 형태와 '도미노피자'의 창업비용이 약 2억 3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3.3㎡ 면적당 소요되는 인테리어 비용은 '미스터피자'가 약 347만원으로 가장 높고 '피자나라치킨공주'가 약 15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영업 중 부담은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내는 영업표지 사용료(로열티), 광고판촉비, 교육훈련비 등을 말하는데 영업표지 사용료는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가맹점 월 매출액의 6%, '미스터피자'가 5%, '뽕뜨락피자'는 월 11만원이다.

광고판촉비는 '피자헛'이 가맹점 월 매출액의 5%, '도미노피자'가 4.5%, '미스터피자'가 4%이고, '피자에땅'과 '피자마루'는 원재료 구입량에 따라 변동됐다.

계약 기간은 '피자헛'이 최초 계약기간 및 갱신 계약기간이 5년으로 가장 길고, 다른 브랜드들은 대부분 최초 계약기간 및 갱신 계약기간이 1년 내지 3년으로 이루어졌다

◇ 가맹본부 수익성 푸드존(피자마루) 최고, 안정성 오구본가(오구피자) 최고

가맹본부의 피자 가맹사업을 비롯한 전체 사업에 대한 재무 분석을 통해 가맹본부의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등을 분석했다.

성장성 측면에서 자산 증가율은 '알볼로에프앤씨 [피자알볼로]' (116%), 매출액 증가율은 '피자스쿨 [피자스쿨]' (98%), 영업 이익 증가율은 '리치빔 [피자나라치킨공주]' (166.5%)이 가장 높았다.

안정성 측면에서 '오구본가 [오구피자]'의 부채비율(13.3%)이 가장 낮고, 자본비율(88.1%)이 가장 높았다.

수익성 측면에서 '푸드죤 [피자마루]'의 영업이익률(60.8%), 매출액순이익률(48.2%)이 가장 높고, '알볼로에프앤씨[피자알볼로]'의 자기자본순이익률(54.6%)이 가장 높았다.

공정거래조정원은 가맹점 연 평균 매출액은 가맹점 한 개의 연간 평균 매출액으로서 매장 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험이 부족한 창업 희망자는 안정적인 사업으로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지만 가맹본부의 노하우 전수, 가맹점 관리에 대한 대가인 가맹금이 적지 않고, 영업 활동에 대한 통제가 많고,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만을 신뢰하였다가 실패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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