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어촌체험마을, 속초 장사마을·울진 구산마을·영도 동삼마을
해수부는 동해지역 해맞이 명품 마을로 강원 속초의 장사마을과 경북 울진 구산마을, 부산 영도 동삼마을 등 3곳을 선정했다.
이들 어촌마을은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주민과 함께하는 낚시, 통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떡국과 깨끗한 동해바다에서 잡아 올린 활어 회와 대게, 문어 등 싱싱한 겨울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
서해는 새해 해맞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해수부는 2017년 새해맞이 체험마을로 경기 화성 제부마을과 국화마을, 궁평마을, 전남 무안 송계마을 등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들 마을은 해돋이와 해넘이 행사를 모두 진행한다. 이와 함께, 떡국과 겨울 별미로 손꼽히는 굴, 생김빈대떡, 인절미 등 맛있는 음식도 제공한다.
특히 경기 화성에 위치한 궁평마을은 연 날리기와 풍등 날리기 등 희망기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화성 국화마을에서는 해넘이 행사와 함께 모두가 어우러지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으로 행사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 남해 어촌체험마을, 강진 서중마을·고흥 안남마을·통영 예곡마을
남해는 다도해의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해마다 가족단위의 새해맞이 인파로 붐빈다.
전남 강진 서중마을은 풍물놀이를 관람하고 직접 김 만들기, 굴 캐기 체험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전남 고흥 안남마을도 굴 캐기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모듬북 공연,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경남 통영 예곡마을은 톳 채취 체험, 선상낚시 체험을 준비했고, 남해의 명소인 망산(望山)이 인접해 있어 아름다운 겨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12월은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다가올 한 해를 계획하기 위한 시간"이라며, "이번에 선정한 어촌체험마을 10곳은 해넘이, 해맞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