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떠나는 램파드, 첼시서 '선수' 원한다

38세 베테랑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 그에게는 여전히 '파란 피'가 흐른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각) 램파드가 자신이 오랜 시간 활약했던 친정팀 첼시로 복귀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와 계약이 만료된 램파드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야 한다. 40세를 앞둔 만큼 현역이 아닌 지도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램파드는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어했다.

램파드는 "나와 존(테리)은 첼시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다. 여전히 첼시에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역할이 주어질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정당한 제안이라면 받아들일 것이다. 그 역할이 선수일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램파드는 1995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지만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만 활약했다. 이후 뉴욕시티로 이적해 맨체스터시티로 임대되기도 했지만 램파드는 첼시에서 211골로 클럽 역사상 최다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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