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7도' 포근한 성탄절…중부 미세먼지 '나쁨'

성탄절이자 일요일인 25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2.7도, 수원 -4.4도, 춘천 -1.9도, 강릉 0.8도, 청주 -3.6도, 대전 -3.9도, 전주 -2.5도, 광주 -0.8도, 제주 6.1도, 대구 -1.3도, 부산 4.1도 등 대부분 영하권으로 쌀쌀하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전날보다 오른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7도다.

기상청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27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부 지방 등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외출하게 되면 마스크를 챙길 필요가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라고 예보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밤에 비(강수확률 60%) 소식이 있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다가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는 26일 중부 지방까지 번지면서 이어진다. 25일부터 26일 자정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에 10∼40㎜, 충청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20㎜, 수도권과 강원도·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진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인다.

기상청은 동해안의 경우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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