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2분전까지도 30점' 무기력했던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41점에 그치면서 KB스타즈에 졌다. (사진=WKBL 제공)
너무나도 무기력했다. 필드골 성공률 26.98%. 힘겹게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을 넘어선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원정 경기에서 41-68로 졌다. KB스타즈는 6승10패를 기록, 삼성생명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7승10패 3위.


던지는 슛마다 림을 외면했다. 리바운드도 못 잡았다. 리바운드 27-55로 절반 밖에 잡지 못했다. 어시스트도 7개가 전부였다. 덕분에 1쿼터 4점, 3쿼터 4점 등 두 쿼터나 4점에 그쳤다.

4쿼터에 들어설 때 신한은행의 점수는 22점. KB스타즈는 종료 5분을 기점으로 강아정, 박지수 등 주전들을 모두 뺐다. 그럼에도 종료 2분19초전 김아름이 2점을 넣기 전까지 신한은행의 점수는 고작 28점이었다. 신한은행은 이미 승패가 갈려 KB스타즈 주전들이 모두 빠진 마지막 2분에 11점을 몰아넣으면서 힘겹게 40점을 넘겼다. 가비지 타임이 아니었다면 기록이 새로 쓰여질 뻔했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은 36점이다.

KB스타즈는 플레넷 피어슨이 27점, 카라 브랙스턴이 14점을 올렸다. 루키 박지수도 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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