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는 밴드 에브리싱글데이, 가수 이한철에 이어 무대에 올라 '진달래꽃', '뱃노래', '나를 외치다'를 열창했다.
첫 노래 '진달래꽃'을 부른 뒤 마야는 "이렇게 절실하게 불러본 적이 없었다"면서 "오늘 추운 날씨인데, 여기 오신 분들의 체온을 조금만 올리고 가도 제 일을 다 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노래인 '뱃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2014년 4월 16일, 그날을 잊지 않겠다. 여러분과 함께 배를 띄워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절대로 약해지면 안 된다는 말 대신 / 뒤쳐지면 안 된다는 말 대신 /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나를 외치다 中)
마야는 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오늘 여러분과 함께 외치고 싶다. 진실을 듣고 싶은 그 마음으로 외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마야는 전날인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탄절 이브.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갑니다. 광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