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45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117-112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브룩은 앞선 29경기에서 평균 31.3점 10.5리바운드 10.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평균 트리플더블 작성을 노리고 있다. 실제 트리플더블만 13번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보스턴 역시 230경기 연속 상대에게 트리플더블을 허용하지 않은 팀이었다.
하지만 승자는 웨스트브룩이었다. 웨스트브룩은 45점을 퍼부으면서 보스턴을 울렸다. 11리바운드와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보스턴의 기록을 깼다.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이다.
특히 40점 이상을 올리면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만 통산 6회다. 웨스트브룩보다 많은 경기에서 40점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22회), 윌트 체임벌린(7회)이 전부다.
루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개인 최다 20점을 올렸다. 필드골 8개 가운데 4개가 웨스트브룩의 어시스트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