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스는 24일(한국시간) 2017년 유럽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 10명을 선정하면서 황희찬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황희찬은 유망주 10명 가운데 마지막인 10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선수는 황희찬이 유일하다.
황희찬은 2014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골 맛을 봤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들어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아스는 "황희찬은 어린 나이에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면서 "유로파리그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다이나믹한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명단에는 우스망 뎀벨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포함됐다. 맨체스터 시티 입단이 확정된 브라질 최고 유망주 가브레일 제수스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