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새 감독으로 샘 앨러다이스

샘 앨러다이스 감독.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
크리스탈 팰리스의 새 사령탑으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선임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앨러다이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앨런 파듀 감독을 경질한 지 하루 만이다. 계약기간은 2년 반.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턴 원더러스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등을 지도한 베테랑 감독이다.

다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불명예스럽게 놓았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의 함정 취재에 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금지하고 있는 서드파티 오너십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단 한 경기만 치른 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복귀했다. 4승3무10패 승점 15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에 자리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앨러다이스 감독을 불렀다.

이청용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청용은 전임 파듀 감독 시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덕분에 이적설도 늘 나돌았다. 만약 앨러다이스 감독 밑에서도 기회가 없다면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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