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전 대표는 22일 '대통령 탄핵사유에 관한 국민 대공청회'에서 JTBC의 태블릿PC 보도를 '손석희 게이트'라 명명하면서 이는 "(조작)의혹이 아닌 조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석희 씨가 그간 얼마나 많은 조작을 해왔는지 과거 조작을 분석했다"며 JTBC가 태블릿PC의 실소유자와 입수 경위가 조작했다는 근거를 들었다.
먼저 변 전 대표는 태블릿PC에 최순실 씨와 최씨의 조카 사진만 있을 뿐 최씨가 자주 갔던 곳이나 정유라 씨의 사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사진이 있는 게 증거가 되는 게 아니라 그 스마트폰을 들고 자주 가는 곳 사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저는 제 스마트폰에 제 사진이 거의 없다. 우파 집회현장 사진이 깔려있다"라고 다소 엉뚱한 예를 들었다.
이어 변 전 대표는 JTBC의 태블릿 PC 보도에 등장한 카카오톡 그래픽 화면을 내보이며 기기 사용자인 최 씨가 화면 오른쪽, 대화 상대자인 김한수 전 행정관이 화면 왼쪽에 표시된 것을 지적했다.
이를 두고 그는 "(태블릿PC) 화면을 그대로 베껴서 그리다 (표시를) 잘못한 것"이라며 "이 카톡만 보면 (태블릿PC는) 김한수 거다. 완전 (JTBC의) 실수였다"고 말했다.
또한 변 전 대표는 "24일에 태블릿PC 보도를 처음 냈고 26일 이 태블릿PC의 개통자가 김한수라고 JTBC가 보도했는데 이것은 언론사가 알아낼 수가 없다. 이통사에게 (개인정보를)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덧붙여 "검찰이 (태블릿PC 개통자를) 알아낸 것이다. 그리고 JTBC에게만 슬쩍 흘려버린 것"이라고 JTBC와 검찰이 유착관계라고 주장했다.
변 전 대표는 "강조하지만 이것은 의혹이 아니다"며 "조작보도에 대해 방통심의위에 징계 요청을 냈다. 방통심의위가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거짓방송에 대해 징계를 때릴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누리꾼은 어이가 없다는 듯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는 "저도 셀카 잘 안찍는데 저건 좀 논리가 안맞지 않나. 인스타만가도 셀카 찍는 사람들 수두루 빽빽한데 내가 안찍는다고 사람들이 다 안찍을거라고 생각하다니.... 저런 논리도 먹힐 거라고 생각하는건가"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nt***'는 "변희재는 소송 걸렸다하면 져서 돈 주는걸로 아는데 돈이 자꾸 어디서 나오는 걸까"라며 의문을 던졌다.
'초***'는 "미디어워치라 트래픽 늘려주기 싫어서 안가봤는데 조작 논리가 저거밖에 없나?"며 일침을 가했다.
'관**'는 "오 이건 콩밥 가능할듯"이라고 말했고, '우가***'는 "뉴스룸팀 고소해서 연말회식 하면 되겠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