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대위 출범에 대비해 혁신 실무 작업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선임되고 비대위가 구성되기까지 당헌당규상 전국위원회 의결 등 시간이 필요하다"며 "혁신 TF를 설치해 비대위가 정식으로 구성되면 지체없이 혁신 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보수 혁신을 소신있게 추진하고 당 안팎으로 강한 정치력을 가지고 있는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정치 생명을 건다는 생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헌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정 원대대표는 "당 혁신과 함께 국가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조만간 설치되는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헌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