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19점'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완파…6연승 행진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6연승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이 3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쾌조의 6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을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시즌 V-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8-26 25-20 25-17)으로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지난달 30일 GS칼텍스전 이후 6연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는 전승으로 마감했다.

주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현대건설이다. 황연주는 팀 내 최다인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성공률은 무려 59.2%에 달했다. 센터 양효진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 에밀리 하통 역시 15득점을 쓸어담았다.


KGC인삼공사는 에이스 알레나 버그스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몰아쳤지만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현대건설을 1세트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리 분위기를 불러왔다. 21-24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김세영과 에밀리의 연속 공격 성공과 황연주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상승세를 탄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26점에 묶어두고 황연주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끌어올린 현대건설을 2세트와 3세트마저 승리로 장식하고 6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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