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로드FC 파이트머니 전달…소아암 환자 수술비로

사진=로드FC 제공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샤오미 로드FC 035 입장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 전액을 기부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와 김보성은 22일 오전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소아혈액종양병동 어린이학교 지원금, 소아암 환자 치료비와 수술비로 쓰인다.

로드FC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로드FC 035를 소아암 혼자 돕기 자선대회로 열었다. 주최측은 입장수익, 김보성은 파이트머니 기부를 약속했다. 티켓이 조기 매진될 만큼 흥행에도 성공했다.


정문홍 대표는 "작지만 뜻깊은 결실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 소아암 환자 치료와 지원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는 행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다.

로드FC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사랑의 연탄 나눔, 사랑의 헌혈, 전통시장 활성화 응원, 영육아원 방문 봉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 후 정문홍 대표와 김보성은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를 방문해 소아암 환자들과 합동 생일잔치를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로드FC 제공
김보성은 "가족에게는 봉사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자식의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했다"며 "소아암 환자들이 용기 잃지 않고 건강을 되찾길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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