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이날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타우러스 전력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공군은 이달 초 타우러스 전체 도입분 170여 발 중 독일에서 첫 도입 물량 10여 발을 넘겨받아 이날 실전배치했다.
공군 주력 전투기 F-15K에 장착하는 타우러스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는다.
사거리가 500km에 달해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적 방공망 영역을 벗어난 후방 지역에서도 핵·미사일을 비롯한 주요 전략목표를 즉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정경두 총장은 "타우러스 미사일을 전력화함으로써 우리 공군은 평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 효과와 함께 전시에 적 중심에 위치한 전략표적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하고 정밀한 타격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적이 도발해 온다면 다시는 그릇된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군은 이날 전력화 행사에서 F-15K에 장착된 실제 타우러스를 처음 공개했다.
미사일에는 '침과대단(枕戈待旦: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이라는 글자를 새겨 전력화를 기념하고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기원하는 제막식을 했다.
공군은 오는 2018년까지 타우러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