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남경필 "비박 결단 환영…집권 최우선 되면 안 돼"

◇ 남경필 "비박 결단 환영…집권 최우선 되면 안 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비주류 의원들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자신의 SNS에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 정당다운 정당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이 최우선 과제가 돼서는 안된다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유보금 26일부터 일괄 지급

경기도 성남시가 청년배당을 비롯한 '3대 무상복지' 지원금의 유보금 전액을 오는 26일부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청년배당, 공공산후조리원, 무상교복 등 3대 무상복지사업과 관련해 정부와의 소송으로 불가피하게 약속된 지원금의 절반만 지급했지만, 헌법재판소 판결이 올해 안에 이뤄지기 어렵다고 보고 일괄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올 한 해 청년배당과 교복지원금, 산후조리지원금을 받은 청년과 중학교 신입생, 산모들입니다.

◇ 군포서 마을버스 사고…1명 사망·7명 부상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한숲 사거리에서 49살 정 모 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교통섬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가 보행자 신호기를 들이받아 신호기가 행인들 위로 쓰러지며 4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을 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정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신호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수원시, 장애인 등 교통약자 특별택시 10대 증차

경기도 수원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휠체어 탑승장비가 설치된 특별택시 10대를 증차했습니다.

특별택시는 장애등급·국가유공등급·노인요양등급 등 3급 이하 대상자가 시내버스 요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증차로 수원시 특별택시는 68대로 늘었으며, 시는 2018년까지 20대를 추가로 구매해 법정대수 44대의 두 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 이천∼오산고속도로 이달 착공…2021년 개통


경기도 화성시와 광주시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 구간이 이달 중 착공해 2021년 개통됩니다.

이천~오산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탄2신도시가 들어서는 화성과 광주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소요시간이 현재 65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됩니다.

또 경부와 중부,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수요를 분산시켜 교통 정체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분단의 상징' 독개다리 개장…일반에 공개

판문점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자유의다리 옆 독개다리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경기도는 임진강 내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개다리에 스카이워크를 건설해 '내일의 기적소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경기도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임진각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통일을 염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혼소송 중인 아내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45살 김모씨를 입건해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6시 30분 쯤 용인시내 처가에 머물고 있는 아내 A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아내를 살해했다"고 스스로 신고했고, 경찰 출동당시 흉기로 자해해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부부가 10년 전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별거 상태로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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