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2일 내놓은 자영업 현황분석 결과를 보면, 2015년 우리나라의 자영업 등록사업자 규모는 전년도보다 1만 2천곳 감소한 479만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출액이 4600만 원 미만인 경우의 비중이 전체의 51.8%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서도 특히 1200만 원∼4600만 원 미만인 구간(30.6%)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고용원이 없는 고용주 단독 사업자는 392만 8천곳으로 전체 등록사업자의 82.0%를 차지했고, 전체 고용원 고용 규모도 전년 대비 1만 7천 명 감소한 335만 6천명에 그쳤다.
이처럼 영세한 업체간의 경쟁도 치열해서 고용원이 없는 사업자는 전년보다 3만 3천곳 감소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사업자는 2만 2천곳 증가했고, 매출액을 살펴봐도 46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구간에서는 모두 전년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0%대 등락을 기록한 가운데 인구 천명당 사업자 수가 10만 4천 곳으로 가장 많아 경쟁이 치열한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감소(2만 3천곳, -2.1%)한 반면, 세종시는 22.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