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닝'…이미지 첫 공개

내년 상반기 경차 시장 달군다

(사진=기아차 제공)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거듭나는 기아차 신형 모닝의 이미지가 22일 처음 공개됐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이 지난 2011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기존 모닝 보다 더 커 보이고 세련돼 보이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모닝의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일체감을 주면서 당당한 인상과 함께 넓어 보이는 외관을 구현했다.

특히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에어커튼을 C자형으로 감싸면서 측면부로 연결되는 붉은색 가니쉬는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아치형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세련미를 강조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후면부는 기존 모델의 리어램프 디자인을 계승해 C자형 형상을 더 명확하게 했으며, 창문을 수평으로 넓게 확대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더했다.

아울러 실내 공간을 수평으로 전개된 내부 레이아웃으로 스타일리쉬하고 깔끔하게 꾸며 효율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특히 내비게이션을 운전자의 주행 중 시야 피로감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센터페시아(center fascia: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윗부분에 올라오게 디자인해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실내 이미지 구현에 힘썼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신형 모닝은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모닝은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까지 총 257만여 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내년 상반기 기대주로 경차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가 돼 절대 강자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