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가 2017년 연간 107.9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97.0, 케이블TV 103.7, 라디오 98.1, 신문 88.0. 온라인-모바일 136.7로 나타나 전통매체와 뉴미디어 간 시장전망은 희비가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IT업종이 주목할만하다.
코바코는 "내년도 국내시장의 주요이슈를 보면 수송기기 업종은 ICT 업체의 자동차산업 진입을 통한 시장확대 및 자동차 제조업체의 카셰어링 사업진출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컴퓨터 및 정보통신(IT) 업종의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선출시 경쟁,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하드웨어 개발을 통한 시장확대 이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조사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여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 (http://adstat.kobaco.co.kr), 코바코 홈페이지 (http://www.kobaco.co.kr)의 “정부3.0 정보공개”, 스마트폰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