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22일 "모터스포츠의 대중화, 국제화를 위해 내년 대회 운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계획안을 밝혔다.
일단 해외 경기 일정이 단축된다. 기존 CTCC의 서포트 레이스로 2회 참여했던 중국 일정을 1회로 준다.
특히 서포트 레이스가 아닌 슈퍼레이스 단독 개최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내년 대회는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우디 R8 LMS, 람보르기니 수퍼 트로페오 등 슈퍼카 시리즈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한다.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TCSA와 Audi R8 LMS가 참가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격상된다.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 대회가 2회에서 4회로 추가돼 팬들의 더 많은 관람을 꾀한다. 여기에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의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가 각각 GT2, GT3클레스에 통합 운영된다. 신설되는 현대 아반떼 컵의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클래스도 함께 운영된다.
슈퍼레이스의 세미프로 레이스인 슈퍼 1600클래스와 V720 클래스는 폐지된다. 다만 슈퍼 1600클래스의 1.6리터 N/A 엔진 차량은 GT4클래스에 합류할 수 있으며, V720클래스는 엑스타 슈퍼챌린지에 편입되어 아마추어 드라이버 저변 확대 노력은 이어질 예정이다. 슈퍼레이스는 국내 투어링카 레이스를 GT 클래스로 통합 운영한다.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전은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돼 열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