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준비하는 제주, 이창근 영입으로 뒷문 강화

제주 유나이티드는 21일 수원FC 출신 골피커 이창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 제공)
201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제주 유나이티드가 뒷문을 강화했다.

제주는 21일 "수원FC의 골문을 지켰던 수문장 이창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동래고를 졸업한 이창근은 2012년 부산 아이파크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창근은 2013년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터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팀의 8강행에 기여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창근은 지난 7월 수원FC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수원에서 21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당 1.48점만 내주는 활약을 펼쳤다.

이창근은 이런 활약 덕분에 K리그 대상 시상식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제주는 기량이 만개한 이창근의 합류로 뒷문이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이창근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돼 기대가 남다르다"면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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