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파업 열흘간 7%…147편 감편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12.22~31일, 전체의 7%인 147편 감편 운항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1차감편(12.22~26)에 이어 21일 2차 감편(12.27~31)을 발표했다.

12.22~31일까지 파업 열흘동안 전체의 7%인 147.5편의 운항이 줄어든다. 국토부는 운항과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 부분파업에 따른 1차 감편계획(12.22~26)에 이어 21일 2차 감편계획(12.27~31)을 밝혔다.

12.27~31일동안 대한항공 항공편 1087편 가운데 5.4%인 58.5편이 감편된다.

국제선은 3개 노선(인천 ↔ 나리타․두바이․리야드/제다)에서 전체 운항편수의 3.9%인 4편이 감편된다.

국내선은 내륙 3개 노선(김포 ↔ 김해·울산·여수)에서 34.5편, 제주 2개 노선(제주 ↔ 김포․김해)에서 전체의 5%인 15편이 감편된다.

국제노선 화물은 3개 노선에서 페낭, 호지민, 상파울루 등 5편이 감편된다


이에따라 1,2차 감편기간인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대한항공 전체 운항편 2023편의 7%인 147.5편이 감편된다.

국제선은 5.9%인 24편이 줄고 국내선은 5.6%인 111.5편, 국제화물은 7.9%인 12편이 감편된다.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수송․예약승객 조치현황, 안전관리 현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특별안전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부분파업 개시 2일 전인 12월 20일부터 파업 종료까지 항공안전감독관을 대한항공 본사 종합통제실 및 공항 현장에 파견해 특별안전 감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분파업 초기 안전 확보를 위해 22일과 23일에 운항 편수가 많은 인천공항(항공안전정책관), 김포공항(항공정책관) 현장에서 항공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신속한 고객 안내, 대체편 제공, 취소·환불조치의 이행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소비자 불편 사항을 확인‧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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