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 세자' 박보검 앞세운 KBS
오는 29일 열리는 KBS '가요대축제'에서 박보검은 AOA 설현과 호흡을 맞춘다. 박보검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간 KBS '뮤직뱅크' MC를 맡아 왔고, 설현은 '2015 KBS 연예대상' 진행을 한 경험이 있어 둘의 '케미'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박보검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함께 진행했던 방송인 전현무와 올해 '연기대상'에서도 만나게 됐다. 여기에 올 상반기 최고 인기작 KBS '태양의 후예'의 주역 배우 김지원이 가세했다. KBS 측은 2016년을 빛낸 스타 박보검, 재치 있는 입담의 전현무, 생애 첫 MC 신고식을 치르게 되는 김지원의 조합을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이휘재, 가수 유희열, 걸스데이의 혜리가 진행을 맡는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고 현재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배틀트립' 등 KBS 예능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휘재, 과거 라디오 DJ 경험뿐 아니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이끌며 능숙한 진행실력을 뽐내고 있는 유희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아 배우로 첫 발을 내딛은 혜리의 '찰진 호흡'이 주목된다.
◇ '열일'하는 김성주의 MBC
오는 31일 열리는 'MBC 2016 가요대제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성주와 소녀시대 윤아가 MC로 나선다. 김성주는 무려 4년 연속 MBC '가요대제전' MC를 맡는 '기록'을 썼다. 최근 종영한 tvN 'The K2'에서 고안나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던 윤아는 2009년부터 매해 시상식 MC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MC 자리를 꿰찼다. 이미 MC로 만난 경험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을 예상해 봐도 좋을 듯하다.
오는 30일 방송될 '2016 MBC 연기대상'의 MC는 방송인 김국진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로 확정됐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이자 어느덧 방송 경력 26년차를 맞은 김국진과 올 한 해에만 '결혼계약', '불야성' 등 MBC 드라마 2편에 출연한 유이의 '신선한 조합'이 눈에 띈다.
◇ 3MC 체제 선보이는 SBS
오는 26일 방송될 '2016 SAF 가요대전'에서는 가수 3명이 MC로 뭉쳤다. SBS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유희열, MBC '쇼 음악중심'의 장기 MC로 시청자들을 만나 온 소녀시대 유리, 10개월 동안 SBS '인기가요'를 진행했던 엑소 백현이 올해 'SAF 가요대전'을 이끌 예정이다.
2016년 마지막날을 장식할 '2016 SAF 연기대상'에서는 지난해 SAF 연기대상에서 진행을 함께 했던 방송인 이휘재와 배우 장근석이 또 다시 만났고, 걸스데이 민아가 합류했다. 방송 경력 24년차를 자랑하는 전문 MC 이휘재뿐 아니라 장근석, 민아 역시 탄탄한 MC 경력을 갖고 있다. SBS 드라마 '대박'에서 호연을 펼쳤던 장근석은 올 초 Mnet '프로듀스 101'의 MC를 맡으며 맛깔나는 진행솜씨를 선보였고, SBS '미녀 공심이'의 주연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민아 역시 과거 SBS '인기가요' MC를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