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279명, 사망 67명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부산지역 피해자가 사망자 67명을 포함해 모두 27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부산환경운동연합은 11월 말까지 접수된 부산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가 모두 279명에 이르며, 이 중 67명이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피해신고 사례(5294건, 사망자 1098명)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와 서울· 인천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숫자다.

부산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는 올해들어 집중됐는데, 최근 5년간 피해접수 사례의 86%가 올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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