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유치 2013년 이후 최대

FDI 24억2천만 달러 신고, 2015년 대비 66.1% 증가

2016년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규모가 2013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경제자유구역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 실적은 24억2천만 달러로 2015년의 14억6천만 달러보다 66.1% 증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15억7천만 달러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4억6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그간 FDI 유치 실적이 거의 없었던 황해, 동해, 충북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유치 실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만 FDI 도착 규모는 작년과 유사한 5억9천만 달러에 그쳐 FDI 신고 금액이 모두 도착하도록 지속적인 유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 총 FDI 도착금액 내 비중도 6.4%에 불과한 만큼 경제자유구역 외투 유치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노력이 긴요함을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에도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및 Kotra와 긴밀히 협력해 경제자유구역의 FDI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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