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각)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가 미국에서 프리시즌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지난 7월 중국 베이징에서 한 차례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축구시장을 염두에 둔 대진이었지만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과 쏟아진 폭우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경기 직전 이들의 대결은 취소됐다.
결국 이들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의 '맨체스터 더비'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의 일부로 열린다.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들의 맞대결 역시 2016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의 일정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