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이적설 수면 위로…미러 "강등되면 떠날 수도"

이청용.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인 마르세유(프랑스)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앨런 파듀 감독이 이청용과 바카리 사코, 조던 머치를 계획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2015년 1월 이적시장에서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파듀 감독은 이청용을 주전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17경기(선발 7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이청용이 국내 매체와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의 교체 전술에 대해 비판했다가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덕분에 시즌 전에는 번리 이적설도 제기됐다.

일단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파듀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것은 5경기(총 13경기)가 전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12월 두 경기 출전이 전부다.

미러는 "이청용과 사코, 머치는 만약 크리스탈 팰리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적당한 몸값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7라운드까지 4승3무10패 승점 15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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