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공무원들의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개 반 13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품위유지 의무위반과 청렴의무 위반, 금품·향응수수, 근무시간 무단이석 등을 감찰한다.
소극적 민원처리, 불친절을 비롯한 민원응대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연말을 맞아 각종 회식과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예방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공직기강 100일 집중감찰'을 실시하고 있고, 행자부도 내년 1월 26일까지, 경북도는 내년 1월 14일까지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암행감찰을 비롯한 복무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중호 감사담당관은 "최근 대통령 탄핵과 연말연시 분위기로 그 어느때 보다 엄정한 공립기강 확립이 요구된다"면서 "청렴 시정, 깨끗하고 친절한 참다운 공직문화 정착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풍토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