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유해물질 과다 검출로 사회문제가 된 탄성 포장재 우레탄 트랙 관련 한국산업표준을 전 국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 기준을 강화해 20일자로 개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기존의 품질기준은 4대 중금속의 함량 기준을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제정한 표준이었으나, 탄성 포장재의 제품 시공 시 중금속이 함유된 첨가제 등이 사용돼 중금속이 과다검출 됐고, 이들 4대 중금속 이외에 유해물질 추가 요청이 있어 이번 한국산업표준을 개정하게 됐다고 기술표준원은 밝혔다.
표준 개정된 주요 내용은, 표준의 적용범위를 학교 이외의 시설로 확대하고 아연, 비소, 알루미늄 등 15종 및 프탈레이트 가소제 6종을 추가해 규정했다.
또 탄성 포장재의 제품특성상 시공 능력에 따라 현장제품의 품질이 좌우되기 때문에, 수요자가 현장검사(준공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신설해 불량제품의 유통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