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충북 4차 시국대회…1300명 촛불 밝혀

(사진=장나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17일 충북에서도 열렸다.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청주 성안길에서 범도민 4차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1300여명의 도민들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

이날 대회는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대통령 직무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등을 촉구하는 자유발언과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집회가 끝나자 참가자들은 홈플러스와 상당공원 등을 거쳐 육거리 시장까지 2㎞ 가량을 행진했다.

이날 행사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사무실 앞에서 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과 관련해 즉각적인 사퇴와 함께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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